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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 신축 터 관련 긴급 회의 개최
오는 2015년까지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을 경우 울란바토르시로부터 환수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대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9/05 [16:51]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가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남양주시(市)문화회관 3층에 위치한 몽골한인회 회장실에서, 울란바토르시가 지난 2010년 4월 2일 금요일에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 활용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본 기자에게 알려왔다.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은 김종길 몽골한인회 사무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김종진 이사장 및 3명의 이사진을 몽골한인회 회장실로 초치,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의 활용 방안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상 몽골한인회장(가운데)이 김종길 몽골한인회 사무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김종진 이사장과 3명의 이사진과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의 활용 방안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측에 신축 예정 건립 터를 무상으로 증여하게 된 연유는 서울특별시의 서울특별시 광진구 소재 재한몽골학교(교장 이강애) 측에 대한 신축 예정 건립 터 무상 제공과 깊은 연관이 있다.

세월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특별시 시장이었던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은 그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수도 천도(遷都) 370돌을 축하하기 위해 6월 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몽골을 방문했다가 게. 뭉흐바야르(G. Munkhbayar) 당시 울란바토르시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와 울란바토르시가 각각 재한몽골학교와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를 서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하지만, 그 협의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해를 넘긴다. 이것이 1막이다.

그 다음해인 2010년, 이제 공은 잠시 대한민국 국회로 넘어간다. 지난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몽골을 방문했던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이던 정장선 당시 한몽친선의원협회장이,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 무상 제공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을 접한다. 정장선 당시 한몽친선의원협회장은 서울로 돌아가자마자 오세훈 당시 서울특별시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에 대한 해결책 도출을 촉구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2막이다.

이제 3막이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지난 2010년 4월 2일 금요일, 우여곡절 끝에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마침내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당시 교장 권청자)에 몽골 울란바토르시 한올(Khan-Uul=Хан-Уул)구(區) 10-2 대지(칭기즈칸 공항 직전에 위치한 몽골외국인관리청 바로 옆)를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로 무상으로 증여하기에 이른다.

그러고 나서,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은 2013년 9월! 곧 몽골 초원에 첫눈이 내릴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은, 몽골 토요한글학교와 더불어,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투철한 애국심과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선도하는 양대 축의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 기관임을 힘주어 강조하고자 한다.

하지만, 지난 6월에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대구교대 및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이 사임하고, 지난 7월에는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교장(광주교대 및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이 연달아 사임함으로써, 유능한 두 교장의 연이은 사임으로 몽골 한인 동포 자녀 교육의 안정적 진행의 한시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  기자는 느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불거져 나온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 활용과 관련한 몽골한인회의 긴급 회의 개최 소식은 참으로 본 기자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가 지난 8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 활용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개최한 곡절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한올(Khan-Uul=Хан-Уул)구 10-2의 바로 이 대지가 오는 2015년까지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을 경우 몽골 울란바토르시로부터 환수 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은, 올해 2013년 안에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 무상으로 증여한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에 알림판과 담장을 설치하고, 학교 신축 예정 건립 터 중앙으로 나 있는 도로를 우회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본 대지는 몽골한인회와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이 서로 나누어 활용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몽골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곡절이 여기에 있다. 이래저래 몽골한인회의 시름이 당분간 깊어질 전망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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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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