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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단, 새학기 맞아 한국학 진흥 노력 결의 다져
 
대한민국 한글학회 몽골 지회(또는 분회) 창설 및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가입 관련 폭넓은 상호 의견 교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9/09 [18:2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9월 2일 월요일 각 대학교 별로 입학식을 갖고 일제히 2013-2014학년도 제1학기 개강에 들어간 몽골 현지 각 대학 캠퍼스가 그야말로 활기를 띤 채 교수단의 강의 진행과 재학생들의 수강 열기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3-2014학년도 제1학기 강의에 들어간 강외산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교내 1동 304호 강의실에서 한국학과 3학년 애(愛)제자들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맨왼쪽 파란 상의가 지난 4월 개최된 2013년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기염을 토한 몽골인문대학교(UHM) 애(愛)제자 헤. 엥흐후슬렌(Kh. Enkhkhuslen) 양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런 분주한 일상 속에서, 지난 9월 9일 월요일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한국학과 교수단이, 오후 1시부터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몬(Blue Mon, 블루문=Blue Moon이 아님) 빌딩 4층에 자리잡은 한국 식당 수라(Sura=水刺, 대표 조윤경)에서 오찬을 함께 나누며,  몽골 현지에서의 한국학 진흥을 위해 각자 맡은 2013-2014학년도 제1학기에서의 맡은 강의 진행은 물론 한국학의 본향 대한민국과 연계된 각종 대외 활동에서의 심기 일전을 굳게 다짐했다.

▲지난 9월 9일 월요일 오후,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한국학과 교수단이 오찬을 함께 나눈 울란바토르 소재 한국 식당 수라(水刺, 대표 조윤경) 전경.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수라 : 수라상(수라+상=水刺+床)은 고려 말기과 조선 시대의 궁중 음식에서 임금님에게 올리던 밥상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수라'라는 말은 고려 원종 때 전해진 몽골어 낱말로, 한국어 낱말 '국(고기, 생선, 나물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을 뜻하는 몽골어 낱말 'Шөл(슐)'에서 온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임금님은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서 '수라'를 받았으며, 아침 수라는 오전 10시경, 저녁 수라는 오후 5시경에 들었다.

강의 시간이 각자 다른 관계로, 조정에 조정을 거듭해 그야말로 힘들게 성사된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단의 본 오찬에서는, 대한민국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해외 지회 창설 측면에서 현재 염두에 두고 있는 몽골 지회(또는 분회) 창설 작업에 대한 주도적 참여 문제와, 아울러, 최근 창설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가 현재 독려 중인 신입 회원 가입 문제 등과 관련하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 요원들 간의 폭넓은 상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9일 월요일 오후,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한국학과 교수단이 오찬을 함께 나누며,  몽골 현지에서의 한국학 진흥을 위한 심기 일전을 굳게 다짐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에 따라, 대한민국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및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 등과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간의 지속적 교류를 위한 굳건한 토대가 마련되어 향후 우호적 상호 협력 관계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한민국 한글학회(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1908년 8월 31일 '국어연구학회'라는 명칭으로, 한글과 한국어 연구 보급을 위해 조직된 105년의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 학술 단체이며,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는, 지난 8월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현지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교수 및 교사)들 간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여 지난 8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된 신설 학술 단체이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 공식 인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에 앞서, 김종택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은, 지난 7월 24일 수요일 오전,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를 한글학회 회장실로 초치, '몽골 현지에서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음'과, '특히 한국어 학습 분위기가 활성화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연례 행사인 '몽골인문대학교(UHM) 주최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몽골 현지에서의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의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 7월 24일 수요일 오전, 김종택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중앙)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오른쪽,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를 면담하고 격려했다. 왼쪽에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 겸 총무부장이 배석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또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는 지난 8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 창립 총회에 몽골 대표 교원으로 참가해 홍보부장에 선임된 바 있다.

 

▲지난 8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 창립 총회를 마치고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초대 집행부가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 이길성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 노영혜 종이문화재단(KPCF) 이사장, 김에스더 미국 시애틀 서북미한국예술원장, 조미화 스페인 국립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 박춘태 중국 웨슈외국어대학교 교수, 이광희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 이준서 종이문화재단 사무처장. 창립 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임된 김경숙 캐나다 앨버타주립대학교 교수가 사진에 빠져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에는 한국학 문학사 (B.A) 주간 과정과 문학사(B.A) 저녁 과정이 개설돼 있다. 주간 과정은 지난 1992년 9월에 창설되었으며, 저녁 과정은 2009년 9월에 개설된 바 있다. 20대를 위주로 진행되는 주간 과정과 달리 한국학과 저녁 과정은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일반인들을 다시 2년 동안 주 3회 강의 참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하여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와는 별도로 대학원(원장 체. 제기마=Ch. Zegiimaa)이 관리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지난 9월 9일 월요일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한국학과 교수단 오찬에서 몽골 국적의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여교수들이 강외산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와 같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체. 뭉흐울지(Ts. Munkh-Ulzii) 교수,  엠. 사란토야(M. Sarantuya) 교수, 강외산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교수. 본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여교수들은 한참 전 대한민국 유학을 떠나 각고의노력 끝에 대한민국 교육부 석박사 학위를 당당하게 획득한 몽골의 수재들인 동시에 한-몽골 교류의 찬란한 미래를 책임진 친한파 인사들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오찬에는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에 재직 중인 최선수 교수(2013-2014학년도 학부장 겸임), 김지은 교수, 김형동 교수,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교수, 엠. 사란토야(M. Sarantuya) 교수, 체. 뭉흐울지(Ts. Munkh-Ulzii) 교수, 강외산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 등 7명의 교수 요원들과, 김형동 교수의 부인 김미정(金美廷) 사모가 동석했다.

 

▲지난 9월 9일 월요일 오후에 개최된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한국학과 교수단 오찬에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부터) 김지은 교수, 최선수 교수(2013-2014학년도 학부장 겸임), (맞은 편 오른쪽부터) 김형동 교수, 김형동 교수 부인 김미정(金美廷) 사모.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단 요원들 가운데, 에. 알리게르마(E. Aligermaa) 교수와 베. 히시그자르갈(B. Khishigjargal) 교수 등 두 여자 교수는  출산 휴직 중인 관계로, 또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사장 김영목) 제77기 국제협력요원으로 몽골인문대학교(UHM)에 파견 근무 중인 김미정(金美貞) 교수는 지방 출장 관계로 본 오찬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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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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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09 [18:2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