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글자 크게글자 작게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몽골 어린이예능교육원에서 열려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영예의 대상, 몽골인문대학교(UHM)와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가 나눠 가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4/27 [08:01]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 대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요람 몽골인문대학교 (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가 주최한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가 지난 4월 26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의 무지개 식당 근처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 옆 어린이예능교육원 (Хvvхдийн Урлан Бvтээх Төв=후흐딘 오를란 부테흐 투브)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됐다.

▲ 2013년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린 울란바토르 시내 어린이예능교육원 현장. 현장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의 열기로 경연장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테. 투르바트(T. Turbat) 몽골인문대학교(UHM) 부총장이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영사가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양명구 몽골한인회 수석 부회장이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대회는 몽골 각 대학에서 교내 선발을 거쳐 확정된 (2013년 4월 26일 현재) 2학년 대표 1명, 3학년 대표 1명이 참가하는 2학년부 경연 및 3학년부 경연 등 두 범주로 진행됐으며, 참가 자격은 2학년 학생이든, 3학년 학생이든 공히 28일(=4주) 이상의 대한민국 체류 경험이 없는 몽골 대학생으로 한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몽골인문대학교(총장 베. 촐론도르지) 한국학과 3학년 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대회장 안팎에서의 귀빈 안내 및 시상식에서의 시상 지원 요원으로 나서 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입은 이 한복은 지난 2011년 4월 제14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가 몽골인문대학교에 무료로 지원해 준 한복이기도 하다.

▲ 몽골인문대학교(총장 베. 촐론도르지) 한국학과 3학년 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대회장 안팎에서의 귀빈 안내 및 시상식에서의 시상 지원 요원으로 나서 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본 대회의 2학년 주제는 ‘가족, 가정’(나의 가족, 다른 사람의 가족,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상, 가정의 화목, 가정 문제, 불화의 해결 방안, 부모의 역할 등등)이었으며, 3학년 주제는 ‘일과 직업’(일의 목적, 일의 가치, 내가 원하는 직업, 일자리 창출 방안, 실업 해결 방안, 일과 여가의 관계 등등)으로 정해진 바 있다.

▲ 2013년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심사위원석에 심사위원들이 도열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대상의 영예는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와 후레정보통신대학교(Хvрээ МХТДС=Huree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Mongolia, 총장 정순훈)가 나눠 가졌다.

▲ 2013년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2학년 경연 부문 대상 수상의 기염을 토한 몽골인문대학교(UHM) 2학년 헤. 엥흐후슬렌(Kh. Enkhkhuslen) 학생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각 학년 대상 수상자에게는 3개월 간의 무료 한국어 어학 연수(3학년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2학년 연수는 한양대학교 국제교육원이 후원함) 기회가 주어졌으며, 2등, 3등, 4등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이,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한편, 대한민국의 바쁜 학사 일정으로 몽골 입국이 불가능하게 된 서원남 한양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은, 문서로 보내 온 축사를 통해 ‘본 대회 개최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들의 건승과 몽골의 한국어 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최흥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 소장이 2학년부 대상 몽골인문대학교의(UHM) 헤. 엥흐후슬렌(Kh. Enkhkhuslen)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2학년부, 3학년부 1, 2, 3위 입상자들이 단상에 도열해 있다. 왼쪽 두 번째가 2학년부 대상 몽골인문대학교의(UHM) 헤. 엥흐후슬렌(Kh. Enkhkhuslen) 학생, 맨 왼쪽이 3학년부 대상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의 에스 오트곤두(S. Otgonduu) 학생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인문대학교의(UHM) 한국학과 1학년 학생들이 부른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노래가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에 울려 퍼지면서 행사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인문대학교의(UHM)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이 선을 보인 ‘시한부 사나이’라는 연극도 눈길을 끌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제16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2학년부 대상 수상의 기염을 토한 몽골인문대학교의(UHM) 헤. 엥흐후슬렌(Kh. Enkhkhuslen) 학생이 자신을 밀착 지도해 준 김미정 교수(KOICA 제77기)와 한국산 음료 박카스로 우승을 자축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제17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는 역시 내년 4월 중에 몽골 어린이예능교육원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3/04/27 [08:01]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