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토요한글학교, 2013년 새해 첫 교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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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토요한글학교, 2013년 새해 첫 교사 회의 개최

3월의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내 학사 일정 및 수업 진행 계획에 대한 포괄적 논의 이루어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 기사입력 2013/02/02 [18:5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해 12월 8일의 제5회 학습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013년 3월 첫째 주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간 바 있던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들을 위한 한글 교육의 요람 몽골 토요한글학교(교장 허영숙)의 2013년 새해 첫 교사 회의가 2월 2일 토요일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 스카이 2층 식당에서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됐다. ▲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남양주문화회관 3층에 자리잡은 몽골 한인 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의 요람 몽골 토요한글학교 전경. (사진 제공=몽골 토요한글학교)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고국 방문 중인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을 대리해 교사 회의를 주재한 김은정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감은, 허영숙 교장이 누리편지를 통해 몽골로 송부해 온 올해 2013학년도 3월부터 내년 2014학년도 2월까지의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연간 수업 일수 및 행사 교육 계획표를 회의 참석 교사들과 꼼꼼하게 살피며, 오는 3월에 시작될 2012-2013학년도 2학기 교과 과정(커리큘럼) 점검에 나섰다. ▲ 허영숙 교장이 누리편지를 통해 몽골로 송부해 온 올해 2013학년도 3월부터 내년 2014학년도 2월까지의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연간 수업 일수 및 행사 교육 계획표.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영하 30도의 강추위를 뚫고 2013년 새해 몽골 토요한글학교 첫 교사 회의에 참석한 교사들은 한국어가 우리 한민족 정체성의 보루(堡壘)라는 데 인식 하에,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1. 한국어 토론, 2. 한글 글쓰기, 3. 한국어 발표 능력’ 등을 더욱 증진하고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교재들을 학년 별로 새롭게 연구 및 도출해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방학 중인 애(愛)제자들과의 개별적인 통화를 통해 오는 3월로 예정된 2012-2013학년도 2학기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교안 연구 및 도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년 새해 첫 교사 회의에서 오간 대화 내용은 태블릿 PC 안에 고스란히 저장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외산 선생, 김경호 선생, 김은정 교감, 김진숙 선생.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새해 몽골 토요한글학교 첫 교사 회의에는 김은정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감을 비롯한 4인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과 유치부 개나리반 담임 교사인 이정희 선생은 현재 고국 방문 사유로, 5-6학년 해바라기반 담임 교사인 정종선 선생은 불가피한 개인적 사정으로 부득이 불참했다. 지난 2003년 3월에 50여명의 재외 동포 한인 자녀들을 중심으로 개교한 이래 올해 3월로 개교 10주년째를 맞게 되는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허영숙 교장과 김은정 교감의 진두 지휘 하에 유치부반(개나리반), 1-2학년반(진달래반), 3-4학년반(무궁화반), 5-6학년반(해바라기반) 등 4개 반의 담임 교사 4명, 그리고 노래 및 율동 전담 교사 1명 등 모두 7명의 교사와 보조 교사 2명 등이 주축이 되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돼 왔다. ▲ 지난해 2012년 7월 6일 금요일 오후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12시 방향)이 몽골 토요한글학교를 방문한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1시 방향)을 맞고 있다. 김경근 이사장은 허 교장의 컴퓨터를 활용한 열성적인 프레젠테이션과 교육 열정을 극찬한 바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지난 2009년 11월에 당시 5학년 재학생이던 안찬원 어린이가 제11회 재외동포문학상 초등 부문에서 ‘우리 아빠 한국 가실 때와 오실 때’라는 동시로 대상의 기염을 토하는 교육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현재, 그 동시는 대한민국 국정교과서(주) 발간 5학년 도덕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교훈은 ‘첫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둘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이고, 학교 좌우명은 ‘나는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된다’이며, 교육 목표는 ‘첫째 국내 연계, 둘째 한민족 이해, 셋째 현지 적응, 넷째 세계화 교육’ 등 네 가지이다. <2013년 새해 첫 교사 회의 참석자> 김은정 선생 :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감 김경호 선생 : 율동 전담 교사 강외산 선생 : 1-2학년 진달래반 담임 교사 김진숙 선생 : 3-4학년 무궁화반 담임 교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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