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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106회 2014년 세계 여성의 날 열기 속으로 | |||||||||||||||||||||||||||
몽골 정부, 1921년 몽골 혁명 이래 남녀평등 체제를 중시하며 세계 여성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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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매년 3월 8일은 국제 연합(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몽골에서도 2014년 3월 8일 토요일 국제 연합(UN)에서 지정한 제106회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여성의 날(Эмэгтэйчүүдийн баяр=에메그테이추딘 바야르)을 기념하는 갖가지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은, 제106회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하루 앞둔 지난 3월 7일 금요일, 몽골 대통령실이 주최한 '여성의 권리, 인구 및 개발 정책'(Women’s Rights, Population and Development policy=Эмэгтэйчүүдийн эрх ба хүн ам, хөгжлийн бодлого)을 주제로 한 몽골 여성 연례 회의에 참석해, 몽골 여성 지도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English>On the occasion of the International Women’s Day, President of Mongolia Ts. Elbegdorj participated in the meeting on women’s rights. The annual meeting was jointly organized by the Office of the President of Mongolia and MONFEMNET National Network. Deputy Chief of Staff of the President’s Office B. Nergui, Advisor to the President A. Ganbaatar, Member of Parliament, leader of the Women’s Caucus in Parliamentary L. Erdenechimeg, State Secretary of the Ministry of Justice J. Bayartsetseg, State Secretary of the Ministry of Human Development and Social Welfare B. Otgonjargal and representatives of women’s rights and human rights organizations were present at the meeting. The theme of the current meeting was “Women’s Rights, Population and Development policy”. <Mongolian>Олон улсын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эрхийг хамгаалах өдрийг угтан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 Элбэгдорж өнөөдөр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эрхийн талаар санал солилцох өглөөний цай уулзалтад оролцлоо. Жил бүр уламжлал болгон хийдэг болж буй уг арга хэмжээг Монголын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МОНФЕМНЕТ үндэсний сүлжээний санаачлагаар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ийн Тамгын газар хамтран зохион байгуулж,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 Элбэгдорж, Ерөнхийлөгчийн зөвлөх А. Ганбаатар, Ерөнхийлөгчийн Тамгын газрын дэд дарга Б. Нэргүй, УИХ-ын гишүүн, УИХ дахь эмэгтэй гишүүдийн бүлгийн дарга Л. Эрдэнэчимэг, Хууль зүйн яамны Төрийн нарийн бичгийн дарга Ж. Баярцэцэг, Хүн амын хөгжил, нийгмийн хамгааллын яамны Төрийн нарийн бичгийн дарга Б. Отгонжаргал, Иргэдэд туслах хүний эрхийн төв, Хүний эрх, хөгжил төв, Эмэгтэй удирдагч сан, Казах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Арулар” холбоо, Монголын тэргэнцэртэй иргэдийн үндэсний холбоо, Монголын бичил уурхайчдын “Нэгдсэн дээвэр” холбоо, Монголын хараагүйчүүдийн үндэсний холбоо, Монголын дүлий иргэдийн холбоо, Дохионы хэлмэрч, орчуулагчдын холбоо зэрэг байгууллагын төлөөлөл оролцов. Энэ удаагийн уулзалт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эрх ба хүн ам, хөгжлийн бодлого” сэдвийн дор болж өнгөрлөө.
몽골 정부는 1921년 몽골 혁명 이래 남녀평등 체제를 중시하면서, 이 세계 여성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온 바 있다. 이 세계 여성의 날에, 몽골 전역에서 몽골 남성들은 어머님, 아내, 애인, 직장 여성 직원 등을 망라하여 모든 여성들에게 갖가지 선물 준비와 외식 행사 대접으로 극진한 예를 갖추곤 하는데, 이는 몽골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사회 현상으로 보인다. 한편, 제106회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앞둔 지난 3월 7일 금요일 오후,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칸 게르(Khan Ger) 레스토랑에서 오후 5시부터 한국학과 여자 교수들을 위한 특별 만찬을 개최하고, 한국어 교육에 혼신을 쏟고 있는 여자 교수들의 헌신과 노고를 높이 기렸다.
한편, 저녁 식사를 마친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여교수들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몬(Blue Mon, 블루문=Blue Moon이 아님) 빌딩 2층에 자리잡은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어 교육 진흥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이 세계 여성의 날엔 몽골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꽃 선물과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를 제공하며,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에서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레스토랑, 술집, 나이트클럽은 며칠 전부터 예약이 끝나버리고 제과점의 케이크는 금방 동이 나곤 한다. 몽골 현지 상황이 이러함에도, 1년에 단 하루뿐인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이브(Eve)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여교수들은 남편이나 남자 친구들의 초대에 응하지 않고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몬(Blue Mon, 블루문=Blue Moon이 아님) 빌딩 2층에 자리잡은 커피숍에서 한국어 교육 진흥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본 기자의 눈엔 분명히 특이하기는 특이한 현상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 누가 알겠는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당일에 남편이나 남자 친구들과의 선약이 예정되어 있을는지를! 하긴 그렇다! 그 누가 뭐라든 네 인생은 네 거고, 내 인생은,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내 거다!
1998년에 몽골 정부에서 이 세계 여성의 날을 공휴일에서 한때 폐지한 적도 있었으나 몽골 국민들의 강력 반발이 이어져 2002년에 다시 공휴일로 부활됐다. 그야말로 몽골 여성들의 입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여성의 날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몽골에서 꽃이 가장 잘 팔리는 날이 각급 학교 졸업식 때와 바로 이 세계 여성의 날이 아닐까 한다. 한편, 이 세계 여성의 날로부터 열흘 뒤인 3월 18일은 몽골에서는 몽골 남성의 날(원래는 몽골 군대 창설일)이다. 몽골 내의 각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몽골 여성들이 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남성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대접하기도 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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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08 [00:2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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