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민국)=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대제전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이 지구촌 46개국에서 온 3,400여명의 태권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8일 수요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서 윤여경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 위원장(대전시태권도협회장)이 대회 개회 선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해마다 대한민국 국기원 주최로 개최돼 온 본 대회는 올해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는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와의 공동 주최 및 문화체육관광부(MCST),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TPF), 한국관광공사(KTO)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개막식은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국기원 집행부, 대전광역시 관계자, 태권도계 원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서 이규형 국기원 원장 직무 대행(계명대학교 교수)이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현직 국회의원)을 대신해 대회사 대독에 나섰다. 한편, 본 대회 공동 주최 기관 대전광역시의 수장인 염홍철 대전광역시 시장(최근, 내년 2014년 지방 선거 출마 불참을 선언함)은 개막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녹화 영상으로 환영사를 대신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8월 28일 수요일부터 오는 31일 토요일까지 나흘 동안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본 대회에서는 총 12개 종목 59개 부문의 경연이 진행된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 대회 참가 선수단과 대회 진행 요원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본 대회의 경연 모습은 대회 사흘째인 오는 30일 금요일에 한국방송공사(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사장 길환영) 제1-TV를 통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민국 안방에 실시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 국악 반주에 맞춰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가(國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던 어느 국회의원 나리의 그 현란한 논리와 이론은 몰라도, 본 기자는 '우리가 언제인가 세상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우리들을 안아 줄 강보(襁褓)가 태극기이며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러 주길 바라는우리들의 마지막 노래가 애국가임'을 굳게 믿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 서양 악기 반주와 우리나라 전통 국악 반주가 어우러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지난 1992년 처음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21회째(2002년 미개최)를 맞은 본 대회는 국기원이 발급하는 태권도 품증 또는 단증을 소지하고, 출전국 국적 또는 영주권만 있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태권도인들의 진정한 축제이다.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가 취재 차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에 섰다. 강 교수는 국제체육기자연맹(AIPS=Association International de la Press Sportive=International Sports Press Association, 회장 잔니 메를로=Gianni Merlo) 공인(公認) 국제 체육 기자(AIPS Member)이기도 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한편, 본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대제전 '2013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에는 11명으로 이뤄진 몽골 태권도 선수단도 당당하게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 에 몽골기가 당당하게 걸려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에스. 강히시그(S. Gankhishig) 코치가 이끄는 몽골 셀렝게(Selenge=Сэлэнгэ) 아이마그(Aimag, 우리나라 道 단위) 출신의 본 선수단은 품새 종목과 태권 체조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현장 에 몽골 선수단 기수 바얀뭉흐(Bayanmunkh) 선수가 몽골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몽골 현지에서의 태권도 보급의 역사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몽골에는 한-몽골 수교 이후 1991년에 대한민국의 세계태권도연맹(WTF=World Taekwondo Federation, 총재 조정원=Chungwon Choue) 태권도가 한상진(韓相辰)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이사장에 의해 최초로 보급된 바 있다.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대제전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한 11명으로 이뤄진 몽골 태권도 선수단이 대회 개막식 직전 같이 포즈를 취했다. 맨 뒤쪽 왼쪽이 에스. 강히시그(S. Gankhishig) 코치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대한민국의 집권자였던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 정책이 지구촌으로 퍼져나가던 그 당시, 한상진 이사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F) (가나다 순서로) 러시아, 몽골, 불가리아 순회 사범의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1년에 김운용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의 특별 지시로 몽골을 방문했다가, 일본 가라테와 북한 태권도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던 그 당시의 몽골 상황에서 우리나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를 몽골에 최초로 심었다.
일본 가라테와 북한 태권도에 심취해 있던 몽골 청년들을 태권도 쪽으로 끌어들여 제 애(愛)제자로 만들었고, 몽골의 레슬링 자유형 종목 선수 육성 전문가였던 마그사르(Magsar) 씨를 초대 회장으로, 애(愛)제자 조리그트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해서 몽골태권도협회도 꾸렸다. 당시 한상진 이사장한테 태권도를 배웠던 초기 애(愛)제자들이 몽골 경찰대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태권도는 몽골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나가기 시작한 바 있다.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가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한 11명으로 이뤄진 몽골 태권도 선수단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강 교수는 한상진(韓相辰)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이사장의 지원에 힘입어 한-몽골 수교가 이루어진 지난 1990년대부터, 재직 중이던 몽골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몽골 대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직접 가르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몽골 대학 캠퍼스 내에 심고 태권도 진흥 및 몽골태권도협회(MTF=Mongolian Taekwondo Federation, 회장 데. 엥흐바트=D. Enkhbat)의 국제화에 힘써 온 바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한편,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는 취재 차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을 방문,본 '2013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한 11명으로 이뤄진 몽골 태권도 선수단을 만나, 몽골 선수단의 본 대회에서의 필승과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부디, 대한민국 국기원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해마다 개최해 온 본 대회가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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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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