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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주축으로 서울에서 공식 출범
세계 각국의 현지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교수 및 교사)들 간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발족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8/17 [12:37]
서울(대한민국)=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세계 각국의 현지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교수 및 교사)들 간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가 지난 8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가 개최된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소재 종이문화재단(KPCF)의 종이나라빌딩 2층 202호 회의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은 8월 16일 금요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소재 종이문화재단(KPCF)의 종이나라빌딩 2층 202호 회의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회의를 갖고 장장 4시간에 걸친 열띤 토의 끝에 오후 2시 30분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공식 출범을 완료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1. 심용휴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가운데 검은 양복)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심 교수 오른쪽으로 김경숙 캐나다 앨버타주립대학교 교수와 이광희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의 모습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 재외 한국어 교육자 초청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8월 6일 화요일 오전 9시에 5박 6일 동안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NIIED, 원장 하태윤) 주최 및 재외동포교육진흥단(EFKA, 이사장 임영담) 주관으로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IIAR) 인재개발원(HR Academy)의 드림홀(대강당)에서 공식 개막된 뒤, 지난 8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공사(IIAR) 인재개발원(HR Academy) 3층 스타홀(대강의장)에서 열린 공식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2. 심용휴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심 교수의 발언을 이길성 잉글랜드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이 경청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공식 출범에 앞서, '2013 재외 한국어 교육자 초청 국제학술대회' 참가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은,  '지구촌 현지 외국인 교육 담당 재외 각급 교육 기관 교육자들 간의 지구촌 네트워크화(化)의 열악한 실정'을 중시하고, 일부 교육자들 간의 1차 회의 및 전체 교육자들 간의 2차 회의를 진행해, '지구촌 한국어 교육의 진흥을 위해서  지구촌 현지 외국인 교육 담당 재외 각급 교육 기관 교육자들 간의 네크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창설을 찬성하는 서명'을 지난 8월 10일 토요일에 완료한 바 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의 근거가 된 '2013 재외 한국어 교육자 초청 국제학술대회' 참가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의 서명 목록.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실상, 같은 한국어 교육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어학과 또는 강좌가 개설된 지구촌 현지 대학 교수 및 강사, 현지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한국어 교사 등을 포함한 국외거주 재외 한국어 교육자가 주도해 나가는 한국어 교육 환경은,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OKF)이 지원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지구촌 각국 한글학교 주관의 한국어 교육 환경이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KSIF) 주관의 한국어 교육 환경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3.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바로 이런 점이, '2013 재외 한국어 교육자 초청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한국어학과 또는 강좌가 개설된 지구촌 현지 대학 교수 및 강사, 현지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한국어 교사 등을 포함한 국외거주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를 창설하게 된 근본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4. 맨 오른쪽에 박춘태 중국 웨슈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모습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는 창립 직전 열띤 토의를 거쳐 외국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교육자들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정관 및 운영 세칙을 가다듬고, 재외 한인 동포 교육자가 아닌 현지 외국인 한국어 교육자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개방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5.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공식 출범 회의 현장에는 회의 장소를 기꺼이 제공해 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KPCF) 이사장이 잠시 들러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창립을 축하하고, 창립 이후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장소를 기꺼이 제공해 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KPCF) 이사장(오른쪽)이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소재 종이문화재단(KPCF)의 종이나라빌딩 2층 202호 회의실에 잠시 들러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창립을 축하하고, 창립 이후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2013년으로 세종대왕이 나신 지 616돌이자, 훈민정음 반포 567돌이 되는 지금, 그에 견주면 그야말로 별것 아닌 일제 강점 35년이 우리말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그 치욕(치욕이라고 썼다. 치욕=恥辱=부끄럽고 욕됨=disgrace, dishonor, shame=辱め)의 사슬을 끊고 이제 바야흐로, 한국어가 로봇 태권 브이처럼 힘차게 세계를 훨훨 날고 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 현장 6. (왼쪽부터)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 조미화 스페인 국립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 이길성 잉글랜드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구촌 각국이 문화 각축전을 벌이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 한글, 그리고 우리 문화가 없었더라면 이 어찌 가능한 일이었겠는가? 조국 대한민국이 없었더라면 '2013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없었을 것이고, 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공식 출범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을 마치고 구성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초대 집행부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기념 촬영에 나섰다. (왼쪽부터)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이길성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 심용휴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 노영혜 종이문화재단(KPCF) 이사장, 김에스더 미국 시애틀 서북미한국예술원장, 조미화 스페인 국립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 박춘태 중국 웨슈외국어대학교 교수, 이광희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 이준서 종이문화재단 사무처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국어 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똑같은 규격의 아파트를 짓는 작업이 아니다. 해마다 바뀌는 학습자들을 가슴으로 품으면서 새롭게 짠 교안의 틀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하는, 때론 희열이 넘치면서도 때론 고독한 작업이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도 지구촌 각국의 각급 현지 학교의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자부심과 즐거움과 보람의 정신으로 학습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열정과 헌신 속에 묵묵하게 교단을 사수하고 있는 한국어학과 또는 강좌가 개설된 지구촌 현지 대학 교수 및 강사, 현지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한국어 교사 등을 포함한 국외거주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발족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의 존재는 '재외 한국어 교육을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화 작업 측면'에서 참으로 중대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할 것이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창립 회의을 마치고 구성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초대 집행부에게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이 손수 준비한 복주머니와 종이나라 소개 책자 등이 포함된 선물이 증정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는 창립 회의를  통해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했다. 회장에는 심용휴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가, 부회장에는 김경숙 캐나다 앨버타주립대학교 교수, 박춘태 중국 웨슈외국어대학교 교수, 이길성 잉글랜드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이, 총무부장에는 이광희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가, 재무부장에는 조미화 스페인 국립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가, 홍보부장에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선임됐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초대 집행부 명단>
∎회장 : 심용휴(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 ∎부회장 : 김경숙(캐나다, 앨버타주립대학교 교수), 박춘태(중국, 웨슈외국어대학교 교수), 이길성(잉글랜드, 재영한인교육기금 사무총장) ∎총무부장 : 이광희(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 ∎재무부장 : 조미화(스페인, 국립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 ∎홍보부장 : 강외산(몽골,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공식적으로 출범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부디, 본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World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가 차후의 재외 한국어 교육을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화 대업에 있어 세세년년 영원토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재외 한민족 일원으로서 참으로 모국어의 본향인 대한민국이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저 목이 멘다.  이 기회를 빌려 지구촌 각국의 한국어 교육의 일선에 서서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한국어 교육 진흥에 매진하고 있는 이름 모를 지구촌 한국어 교육자 모두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진심으로 전해 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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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13/08/17 [12:37]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경축]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트크=WATK)의 공식 출범을 지구촌 여러분과 같이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