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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제11대 신임 집행부 주최 2013년도 첫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 총회 개최 및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 왕복 항공료 인하 운동 확산 결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1/05 [10:16]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월 1일 화요일 몽골 주재 한인들의 신년하례식을 통해 정식으로 출범한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가 지난 1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남양주문화화관 3층 몽골한인회 사무실에서 6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됐다.

▲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 광경 1.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 광경 2.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날 열린 2013년 몽골한인회 첫 운영위원회(몽골한인회 정관 제12조 ‘운영위원회의 구성’ 조항에는 ‘본회의 운영위원회는 임원 및 운영위원으로 구성한다’로 되어 있음) 회의에는 이연상 몽골한인회장, 양명구 신임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이석제 신임 사무총장, 그리고 윤영제 신임 운영위원을 비롯한 일부 운영위원들 등 모두 14명이 참석했다.

▲ 이석제 몽골한인회 사무총장(맨오른쪽)이 발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에서 몽골 한몽법률유한회사는 지난해 3/4 분기 비자 사증 수수료 3,136, 800 투그리크를 엠. 오양가(M. Uyanga) 실장(1시 방향)을 통해 몽골한인회에 기부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여러 의견이 개진된 2013년 몽골한인회 첫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화제는 단연 몽골한인회 정관 개정을 위한 몽골한인회 임시 총회 개최 문제와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문제였다.

2013년 몽골한인회 첫 운영위원회를 통해 몽골한인회 운영위원회는 몽골한인회 정관 조항의 모호한 부분에 대한 개정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즉시 몽골한인회 체제를 임시 총회 개최 준비 체제로 전환시킨 뒤, 몽골한인회 정관 개정을 위한 몽골한인회 임시 총회 일자 확정 및 몽골한인회 정관 개정위원 선임을 회장에게 일임했다.

이어,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문제에 대한 모두 발언에 나선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몽골한인회가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서 주최한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에서,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서명 문서’에 이미 300여명의 한인들이 이미 서명을 끝냈다”고 전제한 뒤, “대한항공의 항공료 인하가 이뤄지려면 복수 취항이 필요”하며,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서명 운동’은 결코 특정 회사를 돕자는 게 아님”을 역설했다.

▲ 3월 또는 4월의 한-몽골 항공협정을 앞두고, 몽골한인회가 몽골 한인들의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서명 운동’에 들어 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이 본지에 보내 온 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왕복 항공료 인하 서명 운동’ 취지문은 다음과 같다.

<대한항공 항공료 인하 및 복수 취항을 위한 서명 운동>

1.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항공 노선은 양국에서 각 1개 항공사만 독점 운항을 계속해오고 있어 비행 시간이 3시간 정도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운항 거리의 타 항공 노선에 비하여 항공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다.

2. 실제로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항공편 가격은 비수기 50~60만원 대이고, 성수기엔 80~90만 대까지 치솟을 정도로 비싼 항공 요금으로 승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3. 지난해 5월 한국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대한항공과 미아트(MIAT) 몽골항공이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항공 노선의 신규 경쟁사의 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몽골 정부에 부당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을 부과했다.

4. 만성적인 좌석 난과 비싼 항공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양국간 정기 편 운수(運輸權)권을 증대시켜 대한민국에서 복수 항공사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럴 경우 운항 편수 증대를 통한 편리한 스케줄 제공, 항공사 간 경쟁을 통한 항공료 인하 및 서비스 향상 등의 혜택을 승객들이 영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이제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간의 운수권 증대를 통한 복수 취항은 한-몽골 간의 안정적인 교역의 확대와 승객의 편의를 생각할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하여, 몽골 당국이 성실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양국간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을 해소하고, 양국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시기이다.

6. 만성적인 좌석 부족과 고가(高價) 항공료의 최대 피해자는 우리 몽골 한인 동포들인 점을 감안하여 우리 몽골한인회에서는 범 한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자 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 항공 노선의 독점운항으로 인한 초과 이익을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 환원하고 비싼 항공 요금을 즉각 인하하라!

-대한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Incheon-UB)간 항공 노선의 독점운항으로 인한 만성적 좌석 부족과 비싼 항공 요금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한 한-몽골 항공 당국간 협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몽골한인회장 이 연 상

한편,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몽골한인회 회원 증원 방법, 회비 수령 방법, 1/4 분기 행사 및 기타 일정, 엑스포(EXPO) 개최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제11대 몽골한인회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친 몽골한인회 집행부는 자리를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 경복궁(景福宮, 사장 이재환)으로 옮겨 저녁을 같이 나누며 단합을 과시했다.

▲ 제11대 몽골한인회 집행부가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 경복궁(景福宮, 사장 이재환)에서 저녁을 같이 나누며 단합을 과시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최병훈 몽골한인회 부회장(왼쪽)과 양명구 부회장(그 옆)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백병순 몽골한인회 부회장이 몽골한인회의 ‘단결(團結)’을 강조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이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 경복궁(景福宮)의 이재환 사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 경복궁(景福宮, 사장 이재환)에 자리를 같이 한 이석제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은 ‘몽골한인회 공식 회식 시엔,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을 골고루 애용하겠다’며, ‘임기 2년 동안, 몽골 한인 사회의 화합을 위해, 몽골한인외식업협회(회장 양명구) 소속의 특정 회원 업체 편향의 식당 애용은 없을 것’임을 선언했다.

▲ 몽골한인회 제11대 신임 집행부 주최 2013년도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이석제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오른쪽)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와 울란바토르 소재 한인 식당 경복궁(景福宮)에서 포즈를 취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에 따라, 제11대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집행부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친 몽골한인회 집행부의 회식 장소가 (가나다 순에 의해) 경복궁 식당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11대 몽골한인회 집행부 명단>
회장 : 이연상
고문 : 김명기, 김수남, 박호성, 우형민, 허성조
자문위원 : 김승권 , 이혜식, 임태수, 황성민
수석 부회장 : 미정(Not decided)
부회장 : 김종진, 백병순, 양명구, 이석재, 이재권, 조성문, 최병훈
사무총장 : 이석제
사무차장 : 안성일, 한정탁
사무국장 : 양동호
운영위원 : 김종길, 김주석, 민학기, 박선우, 박종수, 박혜숙, 방영식, 서홍구, 이성남, 이호영, 윤영제, 허영숙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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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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