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회의 주재

몽골 대통령, PPT 문서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자신의 소신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설명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11/16 [18:46]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 몽골의 학계, 언론계, 비정부기구 대표 및 정부 부처 고위 공직자들이 총 막라된 500여명의 몽골 대표자들을 울란바토르 정부종합청사로 초치해,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National consultative meeting=Vндэсний зөвлөлдөх уулзалт)를 몽골 정부종합청사 2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주재했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주재한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현장 1.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단하 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입장한 가운데 몽골 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대통령의 본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개최 조치는 몽골 각계각층에서 몽골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되는 대목이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주재한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현장 2 본 회의 취재를 위해 자리르 같이 한 내외신 기자단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은 본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National consultative meeting=Vндэсний зөвлөлдөх уулзалт) 현장에서 직접 몽골어 프로젠테이션에 나서, PPT 문서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방향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항목별로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주재한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현장 3.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직접 몽골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전직 기자 출신인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은 프레젠테이션 내내 시종일관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고급 낱말을 구사했으며, 평소에 거의 볼 수 없었던, 거의 숨쉴 새 없이 이어 간 그의 몽골어 발언 속도는 일반 몽골 사람들의 발언 속도가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고성능 연발 속사포 수준이었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영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한다고는 하나, 앞으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발언의 몽-한 동시통역을 맡을 동시통역사들이 좀 더 바짝 긴장해야 할 대목이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주재한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현장 4.  몽골 인사들이 1층에 자리를 잡은 반면, 몽-영 동시통역 시설이 마련된 2층에는 몽골 주재 각국 외교 사절들과 외신 기자단을 위한 특별석이 마련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어 발언의 골자를 한국어(괄호 안은 몽골어 원문)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몽골이 우려하고 있는 문제들은 정부 단독으로, 또는 어느 특정 정당이나, 어느 특정 정부 부처가 단독으로 나서서 해결해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가) 공동(으로) 고민(해야 할 사안)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함께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본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개최 목적의 방향은 우리의 경제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우리의 정치를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를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Монгол Улсад тулгамдаж буй асуудал нь  нэг Засгийн газар, улс төрийн аль нэг нам, төрийн байгууллагын шийдэх  зvйл биш. Энэ бол бид бvгдийн дундын зовлон. Vүнийг хамтдаа шийдэх ёстой. Vндэсний зөвлөлдөх уулзалт хийж байгаагийн зорилго нь эдийн засгаа хэрхэн өсгөх, төрөө яаж тогтвортой байлгах вэ гэдэгт чиглэж байгаа)"

English (translated by Alex Kang) : Problems, which Mongolia has been worried about, are not issues that a government, or a certain political party, or a certain government organization can simply settle. These are our common issues. We have to settle these hand in hand. The purpose of the national consultative meeting is moving toward how to reach our economic growth and our political stabilization of Mongolia.

 

아울러,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은 몽골의 경제 및 정치 유관 기관들이 좀 더 포괄적으로 일치단결해 몽골의 경제 성장 계획 수립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주재한 2050년까지의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 관련 국가 민관 합동 연석 회의 현장 5.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일원으로 현장에 자리를 같이 한 대한민국 국적의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거의 속사포 수준인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의 발언 내용의 골자를 태블릿 PC에 열심히 받아 적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몽골 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 측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몽골 경제는 지난 2011년에는 17%, 지난 2012년에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리고 올해 2013년에는 1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몽골 현지에서는 향후 2020년까지 몽골 경제는 5번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그리고 2050년까지는 40번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경제 동향 분석가들의 분석이 도출된 상태이다.

 
한편,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은 지난 6월 26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50.23%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최근엔 지난 10월 28일 월요일 오전 북한 방문길에 올라 3박 4일 동안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 10월 28일 월요일 오전 북한 방문길에 올라 3박 4일 동안의 방북 일정을 소화했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내외가 방북 둘째 날인 지난 10월 29일 화요일 북한 측의 안내로 판문점(Panmoonjom=Панмvнжом) 북측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자유의 집 팔각정(맨 왼쪽)은 일찍이 소싯적의 본 기자가 방한 외국 사절들에게 6.25사변은  소비에트연방 탱크를 앞세운 북괴군의 남침(南侵)이었음을 두고두고 역설했던 곳이다. (자료 사진=몽골 대통령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무쪼록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의 소신이 부디 성공적으로 펼쳐져 '몽골 경제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몽골 정치를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 도출을 향하여 방향이 잡힌 몽골 국가 성장 로드맵이 순탄하게 진행돼 나가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3/11/16 [18:46]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