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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몽골에서 누군가의 발을 밟았다면 악수를 해라
최근, 남양주시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남양주 몽골 문화촌 매각을 결정했다는 갑작스러운 언론 보도에 몽골 현지에서 우려의 목소리 나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8/09/18 [10:58]
【UB(Mongolia)=GW Biz News】
2018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어제(2018. 09. 17) 저녁 JTBC의 손석희 앵커가 골어 Уучлаарай(=미안합니다)를 슬쩍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의 몽골어 발언이 나온 김에, 현재 몽골 현지에서는 최근, 남양주시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남양주 몽골 문화촌 매각을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덧붙여 둔다.

본 사안은 몽골 외교부가 지난 13일과 14일 지구촌 각국 문화 대사를 초청해 주최한 '2018 몽골 문화대사 회의'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제기될 정도였다.


▲김광신 몽골 외교부 주한 문화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할트마긴 바트톨가 대통령(오른쪽)을 면담했다. 흰 양복을 입은 사람은 가와우치 시로(Kawauchi Shiro) 주일본 문화 대사이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8년 9월 현재, 몽골 외교부가 임명한 지구촌 각국 몽골 문화 대사는 모두 39명으로서, 몽골 국적이 13명, 러시아 국적이 6명, 일본 국적이 4명, 독일 국적이 3명,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국적이 각각 2명씩, (가나다 순으로) 네덜란드-미국-싱가포르-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체코-터키-프랑스-헝가리 국적이 각각 1명씩이다.

남양주몽골문화촌의 매각이나 폐쇄 절차는 몽골 정부와의 협의나 의견 조율 없이 독자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국제교류 차원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양주시는 내놓았으나, 남양주시의 판단과는 다르게 향후 이 사안이 국제적 사안으로 일파만파 비화될 전망이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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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18/09/18 [10:58] 최종편집: ⓒ GW Biz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