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고국의 2018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실시 예정일이던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오전,
몽골 현지 대학 캠퍼스에서는 대한민국 여류 시인 노천명
여사(1911 ~ 1957)의 시(詩) "첫눈"이 몽골어로 번역되어 낭랑하게 울려 퍼졌다.


실상, 한국문학 이번 주 강의 진행을
"김광균 시인의 설야(雪夜)로 할까? 노천명 여사의 첫눈으로 할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첫눈"으로 밀어붙였다(밀어부치다=x).

친일, 친공 논란이 노천명이라는
이 한국 여자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나,
그러거나 말거나, 시(詩)는 어디까지나 시(詩)일 뿐!

아니면 마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