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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박혜숙 제10대 교장 퇴임식 거행
 
몽골 한인 동포 자녀 교육의 안정적 진행, 한시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듯 보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7/11 [23:55]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7월 10일 수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박혜숙 제10대 교장의 퇴임식이 학교 앞 한가족교회 강당에서 오전 11시부터 개최됐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제10대 교장 퇴임식 현장. 1.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박혜숙 교장은 광주교대 및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으로서, 대한민국에서 40여년 간 교편을 잡아오다가, 뜻한 바 있어 모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지난 2009년 2월에 몽골에 입국한 뒤, 지난 2009년 3월 1일부터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유치원 원감 및 초등 과정 교감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3월 4일부터는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의 제10대 교장으로 재직해 온 바 있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제10대 교장 퇴임식 현장. 2.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박혜숙 교장은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에서 지난 4년 5개월 동안 즐겁고 보람있게 일했다'며, '부족한 이 사람에게 학교를 섬기게 해 주신 신(神)께 감사한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헌신과 사랑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섬긴 동료 선생님들, 학교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동참해 주고 협조해 준 학부모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는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제10대 교장(오른쪽)이 양명구 몽골한인회 수석 부회장과 자리를 같이 했다. 박혜숙 교장은 몽골한인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박혜숙 교장은 '이 사람의 인생에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었던 우리 제자들, 늘 건강하며 신(神)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빌며,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신(神)의 축복이 넘치나길 소망한다'는 말로 작별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제10대 교장 퇴임식 현장. 3.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2013년 들어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 교육 기관의 교장이 사임하기는 지난 6월 사임한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대구교대 및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에 이어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교장이 두 번째다. 유능한 두 교장의 연이은 사임으로 몽골 한인 동포 자녀 교육의 안정적 진행은 한시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듯 보인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제10대 교장 퇴임식 현장. 4.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MK School) 교장직을 사임한 박혜숙 교장은 광주(光州)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소재의 중도 입국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인 광주(光州) 새날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혜숙 몽골 유비 엠케이 스쿨(UB MK SCHOOL) 교장이 환한 옅웃음으로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몽골한인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부디, 4년 5개월 동안의 몽골 생활을 접고 모국의 빛고을에서 또 다른 새로운 교직 생활을 펼쳐갈, 박혜숙 교장의 앞길이 탄탄대로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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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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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1 [23:5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