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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수흐바타르(Sukhbaatar) 광장에서 열려
대회 참관 차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 몽골 방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6/02 [15:2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6월 2일 일요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市) 수흐바타르(Sukhbaatar) 광장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성대하게 개막됐다.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의 로고.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6월 2일 일요일의 몽골 울란바토르 날씨는 화창했으나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다소 바람이 불었다.

▲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市) 수흐바타르(Sukhbaatar) 광장에 마련된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의 본부석 단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에는 몽골 현지 선수들은 물론, 대회 참가 차 지구촌 각국에서 온 마라톤 선수들과 유엔환경계획(UNEP) 초청 몽골 주재 외신 기자단 미디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유엔환경계획(UNEP) 요원들과 외신 기자단 일부가 참가했다.

▲ 유엔환경계획(UNEP) 초청 몽골 주재 외신 기자단 미디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유엔환경계획 공보관,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 (한 사람 건너) 브라이언 콜(Bryan Coll) 유엔환경계획 공보관,  (오른쪽 끝)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레이스가 벌어지기 직전 열린 개막 기념 행사에서는, 대회 참관 차 몽골을 방문한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가  본부석 단상에 등장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에. 바트울(E. Bat-uul)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시장(UB Mayoer)이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 겸 유엔환경계획(UNEP) 청정 대기 운동 후원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를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의 본부석 단상에서 반갑게 맞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지구촌 각국 선수단을 선도하는 팻말이 현장에 어지러운 가운데 대한민국(Korea) 팻말이 보이지 않아 서운함을 느낀 본 기자가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본부석에 문의한 결과,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몽골을 방문한 전문 마라토너 출전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의 본부석 단하에 자리잡은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 흰색 머리띠) 왼쪽으로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과 브라이언 콜(Bryan Coll) 유엔환경계획 공보관의 모습이 보인다.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검은 양복)의 모습도 보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의 본부석 단상에서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몽골 민속 공연도 펼쳐졌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하지만,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초청 몽골 주재 외신 기자단 미디어 프로그램에 참관 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과,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선수로 출전해 그나마 겨우 구색을 맞췄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참가 선수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일제히 달려나가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군악대가 동원됐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참관 차 몽골을 방문한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와 본 기자와의 조우는 참으로 유쾌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봉주 선수 이후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 마라톤 분야를 생각해 보니 갑갑해졌다. 대한민국 마라톤 분야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던가?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직전,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를 만난 본 기자는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대한민국 선수와 겨뤄 본 일이 있는가? 이건 개인적인 질문이 아니다. 나는 국제체육기자연맹(AIPS) 공인(公認) 체육 기자의 신분으로 그대에게 묻는 거다. (Have you ever compete with Korean atheletes? This is not a personal question. I am asking you this question as a member of the AIPS. )" 곧바로 "No!"라는 답이 되돌아나왔다. "다행이군. 네가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 선수가 현역일 때 경기를 벌였으면 무척 피곤했으리! 그대가 한국인들의 애국심과 투지를 알면 알수록 그대의 정신 세계는 더욱 피곤해지리니!" 본 기자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2013년 제4회 (몽골) 울란바토르(UB)국제마라톤대회 직전, 대회 참관 차 몽골을 방문한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의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와 수흐바타르(Sukhbaatar) 광장 중앙에서 추억 같은 조우를 했다.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는 유엔환경계획(UNEP) 청정 대기 운동 후원자이기도 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985년 3월 2일 케냐(Kenya)에서 출생한 키 170cm, 몸무게 56kg의 패트릭 마카우 무스요키(Patrick Makau Musyoki)라는 케냐(Kenya) 국적의 이 사나이는 지난 2011년 9월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벌어진 2011년 (독일) 베를린(Berlin)국제마라톤대회의 42.195km 레이스에서 2시간3분38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이전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로 화려하게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1년 (독일) 베를린(Berlin)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녹색 상의) 가 역주하고 있다.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녹색 상의)는 42.195km 레이스에서  2시간3분38초의 기록으로 이전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로 화려하게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독일) 베를린(Berlin)국제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자료 사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하지만, 지난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대회 마라톤 부문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됐던 패트릭 마카우 무스요키(Patrick Makau Musyoki)라는 케냐(Kenya) 국적의 이 사나이는, 그러나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대회 개막 직전에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대회 출전이 좌절되는 바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의 급전직하 추락이라는 지독한 불운에 울었던 사나이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1년 (독일) 베를린(Berlin)국제마라톤대회의 42.195km 레이스에서  2시간3분38초의 기록으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로 화려하게 등극한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가 자신의 세계 기록 기념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독일) 베를린(Berlin)국제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자료 사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인생지사 새옹지마 아니던가. 패트릭 마카우 무스요키(Patrick Makau Musyoki)라는 케냐(Kenya) 국적의 이 사나이가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해 주기를 부디 빌어 본다. 아울러, 이 기회를 빌려 대한민국 마라톤 분야의 새로운 도약과 진흥을 간절히 기원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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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13/06/02 [15:2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