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특파원] 2018년 새해 몽골 겨울 관련 국내 기고문 두 편(2018. 01)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를 돌아서 고국으로 일단 복귀를 했는데, 이틀 동안 비몽사몽 헤매다가 이제서야 좀 정신을 차렸습니다. 몽골이 현재 기온이 영하 30도대, 캄보디아 현재 기온이 영상 30도이다 보니 무려 60도의 기온차를 뛰어넘어 냉탕 & 온탕을 오간 꼴인데 이런 상황에서 제 심신이 멀쩡하다면 그건 기적일 겁니다. 왜냐! 저는 로봇 태권 브이가 아니니까요! 게다가, 현재 고국은 남쪽 지방마저 눈이 내릴 정도로 동장군 기세가 등등해서 제가 멘털 붕괴(=Mental 崩壞) 직전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겨울방학 중인 몽골 애제자들, 한국어 학습 열의 제대로 이어가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마다 몽골 현지에서 새해를 맞곤 했는데, 지난해 2017년과 올해 2018년엔 고국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제번하옵고, 몽골 홍보 차원에서, 지난해 말 제가 고국 매체에 기고한 글들이 활자로 찍혀 나왔습니다. 몽골의 겨울과 관련한 수필하고 시조인데 향후 기록 보전 차원에서 굳이 웹사이트에 올려 둡니다. 고국의 1월이 중순으로 꺾였으나, 아직 봄은 멀기만 합니다. 여러분 모두, 기체후 일향 만강(氣體候 一向 萬康)하옵시며, 별래무양(別來無恙)하옵시며, 옥체 만안(玉體 萬安)하옵시기를 천만축수(千萬祝手)하나이다. 케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몽골에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수필] 몽골 월동기(재외동포저널, 2017. 12)

[시조] 몽골의 사계(신천강씨대종회종보, 201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