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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스팔마스 (Las Palmas) 소식 (2016. 02. 25)

alexalex 2016. 2. 25. 01:22

이횡권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교수와 참으로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

이횡권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교수 초청으로,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다녀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참으로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

요컨대, 이횡권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교수가 전해 온 소식은 “첫째, 2015년부터 사설 스페인 대학-청년부 한국 학당을 만들어 현재, 한국어 강의를 진행 중이며, 둘째, 5년째, 스페인 노숙자 무료 급식소(동양 사람으로는 이횡권 교수 내외가 유일하다고 함)를 운영(혜택을 받는 자가 20,000명을 훨씬 넘었으며, 주위의 여러 어려운 한인 동포들도, 알게 모르게, 이곳 급식소에서 목을 축이기도 한다고 함) 중이며, 셋째, 2016년 1월 1일부터, 라스팔마스 한인 원로회 추대로, 제20대 라스팔마스 한인회장으로 다시 재임 중(이횡권 교수는, 이미, 1990년대에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인회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이라는 것이었다.

기회가 된 김에, 본 기자는, 불과, 몇 달 전인, 지난 2015년 11월 초, MBC-TV 뉴스와 MBN-TV 뉴스에 연속으로 출연한 이횡권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교수의 최근 모습(현재, 스페인 현지에 거주 중인 이횡권 교수 내외는, 이런 동영상이 대한민국 국내 방송에 보도된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나, 직접 보지는 못했을 것으로 사료된다)을 기꺼이 향후 자료 보전을 위해 굳이 올려 둔다.


스페인 라스팔마스 (Las Palmas) 소식 (2016. 02. 25)
 


엄동설한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이 글을 쓰고 있자니, 문득, 라스팔마스의 라스 칸테라스(Las Canteras) 해변이 한없이 그리워졌다.

향후, 유럽에 들를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 번 라스팔마스로 날아가 트로피컬 맥주(tropical beer)로 우리의 재회를 내 반드시 자축하리라!

1960~70년대부터 지금까지, 원양어선 선장으로서,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인회장으로서,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교수로서, 치열하고 역동적인 세월을 향유(享有)해 왔던 그의 삶의 궤적이 향후 어떤 식으로 귀결될는지 참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