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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볼드(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 대한민국 공식 방문

alexalex 2014. 2.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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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볼드(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 대한민국 공식 방문
한-몽골 외교부 장관 회담, 국회 부의장 예방, 통일부 장관 면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한-몽의원친선협회 회장 면담, 국립외교원 시찰 등의 일정 소화 예정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4/02/11 [08:55]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로브산반당긴 볼드(엘. 볼드=Luvsanvandangiin Bold=Лувсанвандангийн Болд) 몽골 외교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몽골 외교부는 몽골 외교부 공공홍보과(과장 데. 엥흐타이반=D. Enkhtaivan)를 통해 로브산반당긴 볼드(엘. 볼드=Luvsanvandangiin Bold=Лувсанвандангийн Болд) 몽골 외교부 장관이 윤병세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의 방한과 관련하여 몽골 외교부가 배포한 보도 자료의 몽골어 및 영어 전문이다.

"Гадаад харилцааны сайд Л. Болдын энэ сарын 12-14-ний өдрүүдэд БНСУ-д албан ёсны айлчлал хийнэ.  Энэ нь БНСУ-д шинэ Засгийн газар байгуулагдсанаас хойш Гадаад харилцааны сайдын түвшинд хийх анхны айлчлал юм. Айлчлалын үеэр Л. Болд сайд БНСУ-ын Ерөнхийлөгч, Ерөнхий сайдад бараалхаж, Гадаад хэргийн сайдтай хэлэлцээ хийж, холбогдох бусад албаныхантай уулзахаар төлөвлөж байна."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 Bold will pay an official visit to the Republic of Korea on February 12 to 14 upon the invitation of the Minister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Yun Byung-se. The first ever visit paid at the Foreign Minister’s level since the forming of new cabinet in the Republic of Korea aims to preserve the frequency of high-level visits, to foster comprehensive partnership relations and cooperation with the Republic of Korea in all spheres and to exchange views on bilateral, international and regional issues of mutual concern."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몽골의 음력 설날 2014 차간사르(Tsagaan Sar)를 즈음해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운데)의 방문을 받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 대사 왼쪽에 이 대사를 수행한 이대영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문화 담당 서기관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제공=몽골 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엘. 볼드(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12년 11월 대한민국을 방문, 김성환 당시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환담한 바 있다. (사진 제공=몽골 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게 되는 한-몽골 양국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최근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이 폭넓게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의 대한민국 방문은 언뜻 보면 지구촌 국가들 중의 한 나라의 외교부 수장의 극히 일반적인 방문이겠으나, 최근 북한의 핵 개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맞물려 돌아가는 미묘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의 방한은 상당한 중요성을 갖는다 할 것이다.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몽골의 외국어 전문 학교인 울란바토르 23번중학교(Нийслэлийн 10 жилийн 23 дугаар дунд сургууль) 출신이며, 독일(당시 동독) 유학을 떠나 독일(당시 동독) 베르나우공과대학교(ХБНГУ-ын Бернаугийн Yйлдвэрчний Эвлэлийн Хөдөлмөрийн дээд сургууль)를 졸업한 인물이다.

아울러,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몽골 국방부 장관(Батлан хамгаалахын сайд)을 지낸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은 몽골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이 몽골 국방부 장관 재임 시에 몽골군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몽골 국방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이 몽골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11년 4월 21일 목요일 대한민국을 방문, 김관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대한민국 국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몽골 국방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몽골 국방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 2011년 4월 21일 목요일 대한민국을 방문, 김관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한-몽골 국방부 장관 회담을 갖고 한-몽골 두 나라의 국방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김관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촉발된 긴박한 한반도 안보 정세와 대한민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몽골 두 나라의 군사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이 김일성종합대학교 연설 현장에 섰다. 오른쪽 옆얼굴이 보이는 사람은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L. Bold, Minister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이다. (사진=몽골 대통령실 동영상 화면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2012년 10월에 이뤄진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북한 방문시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이 지난 2012년 9월 7일 금요일 몽골 정부 종합청사에 열린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외신기자단 초청 상견례 행사에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와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은 훈장 수훈 경력도 풍성해 2005년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Алтангадас одон), 2005년 독일 정부 십자 훈장(ХБНГУ-ын Гавьяаны загалмайн одон), 2009년 몽골 정부 홍조(紅條) 노동 훈장(Хөдөлмөрийн гавьяаны улаан тугийн одон), 2011년 몽골 정부 홍조(紅條) 무공 훈장(Цэргийн гавьяаны улаан тугийн одон), 2011년 우크라이나 정부 야로슬라프 국왕 2급 훈장((Украйн Улсын Ярослав хааны 2-р зэргийн одон) 등을 수훈한 바 있으며, 엘.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이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Гадаад хэл)로는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англи, орос, герман, франц хэл)가 있다.

대한민국과 몽골은 1990년 3월 26일 한-몽골 수교 이래 인종적, 정서적, 문화적 유사성에 바탕한 친밀감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급진적인 상호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11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통해 ‘선린우호협력 동반자 관계(cooperative partnership)’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partnership)’로 한 단계 격상된 대한민국과 몽골의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엘. 볼드 (L. 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은 윤병세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외에도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 예방, 통일부 장관 면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한-몽의원친선협회 회장 면담, 국립외교원 시찰 등의 여러 다양한 일정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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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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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11 [08:5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