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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토요한글학교,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개최

alexalex 2013. 12.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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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토요한글학교,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개최
2013학년도 2학기 학사 일정(몽골 학제가 아닌 대한민국 학제를 택하고 있음) 마무리 속에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12/14 [14:5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대한민국의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들을 위한 한글 교육의 요람인 몽골 토요한글학교(교장 공석교감 김은정) 재학생들의 제6회 학습 발표회가 ‘사랑’이라는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 남양주시(市)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김경호 선생의 사회로 진행됐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  김경호 교사가 사회를 맡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오후 12시 30분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본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제6회 학습 발표회에는 이연상 몽골한인회장,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7, 8대 회장),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 등을 비록한 여러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약 50여명의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학부모 및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 해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제6회 학습 발표회를 지켜 봤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2. (왼쪽부터)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7, 8대 회장),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3.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교장 공석 상태로 몽골 토요한글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은정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감은 ‘제6회 학습 발표회에 기꺼이 자리를 같이 해 주신 몽골 한인 동포들께서 재학생들의 실력이 다소 부족하고 서툶에도 힘찬 박수로 재학생들을 격려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몽골 토요한글학교와 재학생들에 대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4. 김은정 교감이 인사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03년 3월에 50여명의 재외 동포 한인 자녀들을 중심으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개교 10주년째를 맞았던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허영숙 교장의 전격 사임 이후, 교장 공석 상태로  김은정 교감의 진두 지휘 하에 유치부(개나리반), 1-2학년반(진달래반), 3-4학년반(무궁화반), 5-6학년반(해바라기반) , 다문화 가정 A반(장미반), 다문화 가정 B반(장미반) 등 여섯 개 반을 주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5. 재학생들이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6. (왼쪽부터)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7, 8대 회장),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 김은정 교감, 이연상 몽골한인회장 , 허영숙 전(前) 교장, 채일병 몽골한인다문화가정모임 사무총장이 축하 케이크 절단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교훈은 ‘첫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둘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이고, 학교 좌우명은 ‘나는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된다’이며, 교육 목표는 ‘첫째 국내 연계, 둘째 한민족 이해, 셋째 현지 적응, 넷째 세계화 교육’ 등 네 가지이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7. 진달래반의 이미진 학생이 태권도 도복을 차려  입고 태권도 품새 시연에 나섰다. 대한민국의 국기 WTF(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가 몽골 토요한글학교에까지 뿌리를 뻗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8. 개나리반 학생들이 동요 산토끼 합창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9. 장미반 윤미진 학생이 '토끼와 호랑이' 연극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0. 장미반 학생들이 비눗방울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지난 2009년 11월에 당시 5학년 재학생이던 안찬원 어린이가 제11회 재외동포문학상 초등 부문에서 ‘우리 아빠 한국 가실 때와 오실 때’라는 동시로 대상의 기염을 토하는 교육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현재, 그 동시는 대한민국 국정교과서(주) 발간 5학년 도덕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1. 진달래반 학생들이 제주 민요 '너영나영'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재학생들의 모습이 단연코 눈길을 끌었다.

이 한복은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에 의해 무료로 몽골 토요한글학교에 지난 6월 6일 목요일 긴급 지원된 바 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말 요긴하게 한복을 잘 사용하고 있다며, 무료로 한복을 지원해 준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 측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2.  진달래반 학생들이 북춤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3.  진달래반 학생들이 4자성어 설명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4.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해바라기반의 아노다리(Anudari) 학생이 '내가 좋아하는 한국 낱말'이라는 제목의 연설에 나섰다. 아노다리(Anudari)는 지난 10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의 한글날 제567돌 기념 제7회 몽골 한국어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한국 올림피아드 대회 금메달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글쓰기 부분 장려상, 말하기 부분 특별상 등을 모조리 휩쓰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5. 다문화가정반 학생들이 어머니들과 동요 곰 세마리 합창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6. 다문화가정반 학생들이 어머니들과 동요 토마토 합창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7. 장미반 학생들이 곰과 다람쥐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8. 해바라기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한국 무용 '사랑'을 선보이고 있다. 이 한복은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에 의해 무료로 몽골 토요한글학교에 지난 6월 6일 목요일 긴급 지원된 바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19.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사들과 재학생들이 김경호 교사의 지휘에 맞춰 동요 '무궁화' 합창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20.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사들과 재학생들이 동요 '무궁화' 합창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21.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에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 현장 22.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사들, 재학생들, 학부모들 및 내외귀빈들이 2013학년도 제6회 학습 발표회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제6회 학습 발표회로 지난 9월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어 온 2013학년도 2학기 학사 일정(몽골 토요한글학교 학제는 몽골 학제가 아닌 대한민국 학제를 택하고 있음)을 마무리하고, 2014년 3월 첫째 주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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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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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2/14 [14:5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