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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

alexalex 2013. 12. 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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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태로) 주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12/13 [16:2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2월 13일 금요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태로)이 마련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정오 12시에  개막됐다.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1. 극장 입구 상단에 한국 영화 광고 그림이 걸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2. 극장 입구에 주차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전용 차량에 태극기가 선명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 몽골 국민들의 무료 입장이 허용되는 금번 영화제에는 지난해 2012년에 대한민국에서 제작되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베를린', '감기', '전설의 주먹' 3편의 작품이 2회씩 상영된다.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3.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4.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인사말에 나섰다. 왼쪽은 뭉흐자르갈(Munkhjargal) 대사 전속 통역관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5. 엠. 오르길(M. Orgil) 몽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국장이 축사에 나섰다. 맨오른쪽에 사회를 맡은 이대영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문화 담당 서기관의 모습이 보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6.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7. 게. 지그지드수렌(G. Jigjidsuren) 영화감독(국가 공훈 예술인)이 축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8.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엠. 오르길(M. Orgil) 몽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국장이 영화제 개막을 내외빈들과 샴페인 건배로 자축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9.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오른쪽)이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suren)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와 같이 포즈를 취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10. 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된 내외귀빈들이 다과를 들며 환담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우리나라 고려 시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몽골과 고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몽골의 풍습이 고려로 들어오고, 고려의 풍습이 몽골로 전해진 바 있다. 고려에 들어온 몽골의 풍습을 '몽골풍(風)'이라 하고, 몽골에 전해진 고려의 풍습을 '고려양(樣)'이라고 했다.

오늘날 우리의 전통 풍습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가운데는 몽골풍의 영향을 받은 것이 꽤 많다. 혼인예식 때 신부들이 입는 원삼, 머리에 쓰는 족두리, 여자들이 귓불을 뚫고 귀고리를 다는 풍습, '장사치, 그 치, 이 치.'처럼 끝에 '치'가 붙는 낱말, 왕이 먹는 식사를 '수라'라고 불렀던 것 등이 그런 몽골풍이라고 볼 수 있겠다.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11. 영화제 취재를 위한 기자단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몽골 현지 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12.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왼쪽,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영화제 개막 축하 차 자리를 같이 한 제이 그레고리 골드호크(J. Gregory Goldhawk) 주몽골 캐나다 대사, 샤론 골드호크(Sharon Goldhawk) 주몽골 캐나다 대사관 컨설턴트와 같이 포즈를 취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에서 진행된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13. 영화제 개막 직후 한국 영화 '감기' 관람을 위해 영화관에 자리를 같이 한 몽골인문대학교 3학년 재학생들(왼쪽부터, 소욜마, 체첸바야르, 아리옹한드, 투굴두르자야)이 기념 촬영에 나섰다. 아리옹한드(오른쪽 두 번째) 학생은 '영화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자신의 아이폰(iPhone)으로 본 사진을 전송해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풍(風)'이 고려 시대의 대세였다면,
21세기에 접어든 현재는 '고려양(樣)'의 시대라 할 것이다. 몽골 현지에 고려 시대의 '고려양(樣)'을 능가하는 한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현상이 그것을 증명한다. 

아무쪼록, 본 2013년 몽골 한국영화제(2013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 행사를 통해 영화를 통한 한-몽골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원해 본다.


<한국 영화 상영 계획>

12.13(금) : 13:00 베를린, 16:00 감기

12.14(토) : 13:00 감기, 16:00 전설의 주먹

12.15(일) : 13:00 전설의 주먹, 16:00 베를린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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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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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2/13 [16:2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