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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울란바토르에서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 개최

alexalex 2012. 10.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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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울란바토르에서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 개최
재외국민 500여명, 풍성한 8월 한가위 분위기 만끽하며 하루 즐겨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2/10/01 [16:15]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9월 30일(일)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성) 주최의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가 몽골 주재 대한민국 재외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선진그랜드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오후 5시부터 성대히 열렸다.

▲ 인사말에 나선 박호성 몽골한인회 회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인사말에 나선 박호성 몽골한인회 회장은“재외국민들의 삶에 늘 한가위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아무쪼록 오늘만큼은 만사 다 잊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많이 드시고 가시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 인사말에 나선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역시, 인사말에 나선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는,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의 행복을 올해 한가위를 통해 간절히 기원한다”는 덕담을 전달했다.

▲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장의 헤드 테이블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팔월 한가위를 기념하는 취지로 마련된 본 행사는 박호성 몽골한인회장과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인사말, 가수 위일청 씨의 공연, 재외국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 2012 한국문화주간 행사 참가 차 몽골에 온 가수 위일청 씨의 흥겨운 가요 열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행사 기획 및 총괄 진행을 맡은 박광옥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재몽골 재외국민들이 한국인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몽골에서 고향의 그리움을 잠시 달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정성껏 마련됐다”고 밝혔으며, 재외국민 전원에게는 저녁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 몽골한인회 주최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장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2년 팔월 한가위 기념 행사장에서 만난 재외국민들은 풍성한 8월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하며 하루를 즐겼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이번 행사에는 몽골인문대학교(총장 베. 촐론도르지)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귀빈 안내, 팔월 한가위 음식 서빙 및 시상식에 참여하여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요원 및 몽골한인회 관계자는 물론 재외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진심 어린 격려 및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 2012년 8월 한가위 축하 인사에 나선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4학년 재학생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행사 음식 서빙을 위해 도열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재학생들이 입은 한복은 지난 2011년 4월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에 의해 몽골인문대학교에 무료로 지원된 바 있다. 현재 몽골에는 약 4,000여명(상시 거주 국민 3,000 명, 비상시 거주 국민 1,000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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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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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1 [16:1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