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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에서 성황리에 개막

alexalex 2013. 3.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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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에서 성황리에 개막
한(韓)민족 백절불굴의 무(武)의 상징이자 올림픽 정식 종목 태권도, 3월 26일의 한-몽골 수교 23주년을 앞두고 몽골에서 빛을 발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3/03/25 [21:09]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태권도협회(MTF=Mongolian Taekwondo Federation, 회장 데. 엥흐바트=D.Enkhbat)가 주최하는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에서 3월 25일 월요일 오후 2시에 개막됐다.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몽골 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본부석에 자리한 몽골 태권도계 수뇌부가 국민 의례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출전 태권도 선수들이 양쪽에 도열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태권도 심판들이 도열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데. 엥흐바트(D.Enkhbat) 몽골태권도협회(MTF=Mongolian Taekwondo Federation) 회장이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축사에 나섰다. 맨 왼쪽에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과 대한민국 태권도(WTF, 세계태권도연맹)와의 인연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노태우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의 북방 정책에 힘입어, 1991년에 김운용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의 특별 지시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던 (가나다 순서로) 러시아, 몽골, 불가리아 순회 사범 한상진(현재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장) 씨의 공로가 지대했다.

일본 가라테와 북한 태권도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던 그 당시의 몽골 상황에서 우리나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를 몽골에 최초로 심은 주인공이 바로 한상진 이사장이다.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체 선수단을 대표해서 얀진람(Yanjinlkham=Янжинлхам) 선수가 페어 플레이(Fair Play)를 다짐하는 선수 선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각 팀 선수들이 퇴장하며 본부석에 존경의 예의를 갖추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몽골의 태권도 진흥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나, 몽골 현지 대학 내에 태권도학과가 없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라 할 것이다. 현재 몽골 대학교 내에는 아쉽게도 태권도 관련 학과가 없다. 몽골 내에 태권도학과가 설치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을 둘러 본 기자는 몽골 현지 대학 내에서의 정규 커리큘럼을 통해 태권도 관련 체육 교사나 체육 지도자가 되는 배출되는 상황이 하루 속히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설치된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현수막.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 선수들에게 수여될 금메달이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현장에 공수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3월 26일로 대한민국과 몽골은 한-몽골 수교 23주년을 맞는다. 현세를 살아 가는 우리 한민족에게 조상들이 물려 준 찬란한 문화 유산 가운데 가장 세계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글과 태권도이다.

한글은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우리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文)이요, 태권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공인한 우리 한민족의 백절불굴의 무(武)의 상징이다. 게다가 한민족의 찬란한 역사는 자그마치 반만년에 달해 태양처럼 빛난다.

이런 맥락에서, 한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역사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지닌 채, 본 기자는 부디 몽골태권도협회(MTF)가 2013년 올해에도 몽골 태권도 진흥의 산실로서 한-몽골 가교 역할 및 한-몽골 관계 증진에 더욱 이바지해 주기를 간절히 소망해 보았다.

▲ 에스. 간-에르데네(S. Gan-Erdene) 몽골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이 몽골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2013년 제20회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스포츠중앙궁전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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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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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25 [21:0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