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외산 교수, 11월 18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후레정보통신대학교 UB4 세종학당 교원 대상 2016년 특강 1시간 동안 진행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기사입력
2016/11/18 [23:50]
【UB(Mongolia)=Break News GW】 11월 18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후레정보통신대학교(Хvрээ МХТДС=Huree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Mongolia, 총장 정순훈)가 UB4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특강을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했다.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 UB4 세종학당장 권오석 교수의 초청으로, 2016년 UB4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 대상의 특강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는 ‘몽골 한국어 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과 몽골의 찬란한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외산 교수는 한-몽골 관계 측면에서는, 고려와 몽골의 첫만남이 이뤄진 강동성 전투(1216)=>몽골 사신 저고여 피살 사건(1225)=>고려-몽골 전쟁(1231~1273)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갔으며, 한국어 교육 측면에서는, 몽골 현지에서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몽골어 낱말의 한글 표기가 중구난방인 현실을 중시, 몽골어 낱말의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바른 표기를 염두에 둔 한국어 교육을 특별히 강조했다.
한때, 몽골 현지에는, 세종학당재단(KSIF=King Sejong Institute Foundation, 이사장 송향근) 세종학당은, 몽골 UB대학교 단독 운영의 유비원(UB1) 세종학당, 몽골국립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공동 운영의 유비투(UB2) 세종학당,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 운영의 유비쓰리(UB3) 세종학당, 그리고 후레정보통신대학교(Хvрээ МХТДС=Huree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Mongolia, 총장 정순훈) 운영의 유비포(UB4) 세종학당 등 모두 4개가 있었으나, 현재,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 운영의 유비쓰리(UB3) 세종학당은 문을 닫은 상태이며, 현재, 몽골 현지에는 모두 3개의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999년에 몽골에 2,500만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을 제공했던 김대중 정부의 1,950만 달러가 몽골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쓰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몽골 정부는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 줬다. 즉, 몽골 IT 특성화 대학을 만들기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이미 몽골에 대한민국에 의해 지원됐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
현재는 후레정보통신대학교엔 대한민국 배재대학교 총장과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순훈 총장이 부임해 사령탑(司令塔)을 맡고 있다.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